中 4월 외국인직접투자 25% 증가

입력 2010-05-17 06:36


중국의 빠른 경제회복 속에 외국인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류야쥔 중국 상무부 외자국 국장은 화하시보와 인터뷰에서 외국인들의 대중국 실제사용투자액(FDI)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해 1~4월 FDI가 11.3% 늘었다고 말했다.

FDI가 지난해 8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올해 1분기 5천459개 외국기업이 234억달러를 투자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9.9%, 7.7%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3월 말까지 누적 FDI가 1조달러를 넘었으며 지난해까지 17년째 개발도상국 FDI 유입 1위를 지키고 있다.

류 국장은 외국인 투자가 중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국경을 초월한 외국인 투자가 40% 줄었지만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900억달러로 2.6% 줄어드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