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ITU-T SG3 국제 표준화 회의가 오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ITU-T SG3는 국제 전기통신서비스 요금정산과 회계원칙에 관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연구반으로, 우리나라의 박기식 연구위원(ETRI)이 2004년부터 의장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ITU-T SG3 회의는 대부분 제네바에서 개최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한국에서 회의를 유치하였으며, 40여개국의 통신 관련 정부 공무원, 사업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모바일 로밍요금, SMS·MMS 트래픽, 네트워크 외부성, 국제 인터넷 접속성 등이 주요 이슈로 논의합니다.
방통위는 "이번 ITU-T SG3 회의 개최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