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IT·자동차 업종 등 기존 주도주에 관심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재정 감축안 발표, 포르투갈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 등으로 유럽 신용위험이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유로지역 재정적자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변동성이 큰 증시 흐름이 앞으로도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호한 경제지표와 저평가 매력 등이 하방 압력을 제한하고 코스피 지수 1700 돌파시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인들이지만 경계매물 출회가 병행되면서 지수가 일방적인 방향성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IT·자동차 업종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종목별 대응 역시 기업실적 전망에 있어 낙관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