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신혼부부 첫날 최고 ''43.6:1''... 강남 쏠림 심화

입력 2010-05-13 11:56
수정 2010-05-13 11:57
2차 보금자리 신혼부부 특별공급 첫날 강남 세곡 2지구에서 최고 4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강남권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어제(12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총 2764가구 모집에 7253명이 신청,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진행된 3자녀와 노부모 우선공급과 마찬가지로 이날 접수에서도 강남권 2개 지구는 모든 주택형이 첫 날 마감됐습니다.

내곡지구는 평균 20.9대 1, 세곡2지구는 2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세곡2지구 1블럭 전용 59㎡는 35가구 모집에 1526명이 신청, 43.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기권 4개 지구는 총 2543가구 모집에 1860명이 신청해 0.7대 1로 미달됐습니다.

미달된 경기권 4개 지구에 대해서는 오늘(13일) 신혼부부 2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