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국내 인터넷 사용 쉬워진다

입력 2010-05-12 09:54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만원)와 재외국민이 국내 인터넷사이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여권정보확인시스템''을 구축하고, 12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거주여권(PR여권)을 소지한 재외국민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도 국내 인터넷사이트에서 여권번호와 성명 확인 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게시판을 쓸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이주 또는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국민은 주민등록이 말소돼 국내 인터넷사이트 회원가입 등 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재외국민이 국내 인터넷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면 신분증을 사이트운영자에게 팩스로 보내고 승인 처리까지 약 1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했으며, 그마저도 일부 대형 인터넷사이트에서만 회원가입이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