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4인승 소형항공기가 올해 말 출시되고,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연내에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2010년 항공정책시행계획''발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자체 기술로 만든 4인승 소형항공기 4대 중 1호기가 올해 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4년부터 이 항공기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2인승 경량항공기 같은 개인용 항공기와 레저항공기 개발 계획을 담은 ''2020 항공안전기술 R&D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정비업 육성을 위한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 방안을 만들고, 항공정비업의 등록요건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항공법 개정도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및 배후물류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공항분야 마스터플랜인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EU, ASEAN 및 중국과의 항공자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공항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성과 운항규모 등을 고려한 공항운영등급제를 도입하고,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서는 인천공항에 최신 보안검색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출입국 자동화시스템을 이르면 내달부터 시범운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항공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