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국세 수입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청 소관 국세 징수실적은 43조6126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298억원)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08년 1분기 47조9604억원에는 아직 못미쳤습니다.
세목별로 부가가치세 세수가 11조5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8551억원보다 30.4% 증가해 2008년 1분기 11조9596억원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민간 소비가 살아나고 수입이 증가하면서 부가가치세 징수액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득세 징수액은 7조8938억원으로 14.4% 증가했고 법인세는 10조7641억원으로 12.4%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