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부채 위기로 유럽 은행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JP모간체이스에 따르면 7일 유럽 25개 은행·보험사의 CDS를 추종하는 마르키트의 아이트랙스 금융 지수는 전일대비 40bp 오른 223bp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3월 9일 기록한 고점 212bp를 넘어섰다.
그리스 부채 위기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은행들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은행채 CDS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채권 투자전략가 아지즈 선데르지는 "투자자들이 헷징을 위해 CDS를 매입할 뿐 아니라 유럽 채권을 매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