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현재의 주가 조정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1600선 초반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현재 시장에서 보이는 패닉 수준의 반응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유럽의 재정 적자가 해소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에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유럽이나 유럽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나타나겠지만 오히려 이번 사태로 출구전략이 연기되는 이득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출구전략 연기로 장기적으로는 유동성 랠리가 재현될 것"이라며 "1600선대를 저점으로 유럽 선거 이후 콘트롤 타워가 생기고,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시점을 기점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