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청약자금으로 추정되는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고객 예탁금이 하루 만에 1조원 넘게 감소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고객 예탁금이 전날보다 1조1689억원 감소한 13조338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3~4일 진행된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으로 19조8444억원이 몰렸는데, 고객 예탁금의 일부가 청약자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용융자금액은 전날보다 151억원 늘어난 4조8934억원으로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