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화창''

입력 2010-05-03 18:30
<앵커> 백화점업계의 지난달 매출이 많게는 두자리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격적인 소비 증가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백화점업계는 화창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낸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달에도 정기세일 영향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12% 늘었고 롯데백화점이 9.5%, 현대백화점은 7.4%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구두와 핸드백 등 잡화 매출이 24.7%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해외명품 매출도 22.8% 늘었습니다.

특히 아웃도어 등 스포츠 의류 매출이 22%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른 백화점들의 경우 스포츠 아웃도어가 많게는 30% 전후로 늘었습니다.

아웃도어와 같은 남성의류의 매출 증가로 소비가 본격적인 증가세에 접어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웃도어 제품은)날씨의 영양을 크게 안 받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신장률이 높게 나타난 부분이 있습니다. 중산층 이상의 소비심리가 많이 살아났다고 보는거죠."

백화점업계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등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