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LED 조명 시장에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조명 가격은 내려가지만 생산기업들은 수익성 하락이 우려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ED 가격경쟁은 우선 일본업체들이 가격인하에서 시작됐습니다.
도시바, 샤프, 파나소닉, NEC 등이 LED 조명시장 선점을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1만엔 이상이던 벌브형 7W급 LED램프가 3천엔 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국내 LED 중소기업들도 가격 인하에 합류했습니다.
화우테크놀로지는 2만원대 LED 조명을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나섰습니다.
루미텍도 LED 고효율인증을 획득하고, 3가지 모델에 대해 판매가를 2만원대로 책정했습니다.
일본과 국산 제품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최근 필립스의 대형 할인마트에의 LED 제품 출시는 앞으로 LED 가격 인하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립스는 신세계 이마트에 LED램프 ''엠비언트 LED''를 출시하며 대중화에 나섰습니다.
이어 삼성LED역시 20여 가지에 달하는 LED조명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고 할인마트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LED 조명 시장은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와 같은 LED 가격 인하 경쟁은 보급화 확대로 시장은 커지지만 국내 중소 LED 기업들의 수익성이 줄어들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