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우리금융, 비이자이익으로 충당금 만회"

입력 2010-05-03 07:55


NH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아직 부실정리가 진행 중이지만 비이자이익으로 만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1분기 충당금 비용이 전망치보다 컸지만 하이닉스 매각과 채권평가이익 등 비이자이익 증가가 이를 만회했다"고 밝혔다.

부실정리가 진행 중이지만 2분기 이후에는 삼성생명 지분매각 이익으로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기업구조조정 실행 등에 의해 건설업과 부동산PF 대출 문제가 부각될 경우 타 은행주보다 손실증가가와 이익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다행인 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비이자이익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 지분매각이익은 주당 11만원 매각시 약 4천3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