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장관 "금호 회생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10-02-26 17:40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26일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문제와 관련해 "회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광주지역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장관은 "특히 광주지역과 관련해 금호타이어 문제는 채권·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용자 뿐 아니라 경영진, 노조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채권단도 지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장관은 양도세 감면 종료 유예와 관련 "지방 미분양건은 양도세 면제 연기를 할 경우 실효성이 있을지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지금 있는 10만호 미분양은 통상적으로 남아있는 평균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관계부처와 논의는 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