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오전 10시쯤 "최근 불법 입국한 남한 주민 4명을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억류중''인 남한 주민의 신원과 입북 시기 및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천혜성 통일부 대변인은 "보도 직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아직까지 파악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또 "보도가 나온 후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나 체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군과 유관기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사실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