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경기도, ''이천쌀'' 미국 수출

입력 2010-02-23 14:51


대기업과 경기도가 손을 잡고 이천쌀을 최대의 교포 시장인 미국에 수출한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와 함께 이천에서 생산된 ''임금님표 이천쌀''을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천쌀이 일회성으로 해외에 수출된 적은 있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이 협업을 통해 해외에 본격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적 교포 시장인 미국에서는 이천쌀에 대한 상표권이 등록돼 있지 않아 이천쌀이라고 포장만 돼 있고 내용물은 캘리포니아산인 쌀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이천쌀에 대한 상표.표장 출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이같은 제품에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1억2천만원 상당, 38만톤 규모이며 미국 내 뉴욕, 뉴저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시애틀 등과 캐나다의 몬트리올, 밴쿠버 등에 있는 교포 시장으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