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청약 임박…필승전략은

입력 2010-02-22 17:43
<앵커>올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공급이 이번주부터 시작됩니다. 청약저축 불입액이 1500만원은 넘어야 안정권에 들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이달말 위례신도시의 사전 예약 공고가 실시됩니다.

3월 초에는 청약 저축자를 대상으로 한 분양이 시작됩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유일한 신도시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예상 분양가 역시 매력적으로 3.3㎡당 주변의 시세의 절반인 1100만~1200만원선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주택공급규칙이 새로 바뀌면서 치밀한 청약 전략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는데, 특히 서울 거주 청약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법 개정으로 청약 대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청약 납입금이 최소한 1500만원 이상은 돼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특별공급 대상이 65%기 때문에 납입금액이 적은 경우 특별공급을 노려보고 인기 지역의 경우에는 불입액이 1500만원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도전할 만하다”

상대적으로 성남과 하남 거주자들의 당첨확률은 높아졌습니다.

다만 서울로의 입성 기회를 노리는 청약자들이 많아진 만큼 커트라인도 덩달아 높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전문가들은 최소 1600만원 이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청약의 가장 큰 변수는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대상입니다.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고 면적도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85㎡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눈여겨 볼 대상입니다. 비율에는 차이가 없지만 소득 요건이 상향 조정되면서 청약 가능한 대상이 늘었습니다.

불리해지는 부분도 있는데 노부모 특별공급은 10%에서 5%로 절반으로 줄면서 그만큼 청약기회가 좁아졌습니다.

이번 분양 대상은 위례신도시 안에서도 알짜 지역 중의 알짜로 사상 최고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그만큼의 높은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