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난 후 수요자들의 발길이 서울의 알짜 분양물량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흑석 뉴타운이 뜨거운 관심 속에 올해 첫 뉴타운 분양의 문을 열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2010년 서울 뉴타운 분양의 첫 문은 흑석이 열었습니다.
지난해 7월 처음 분양된 ''흑석 센트레빌''이 최고 1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청약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규정/부동산114 팀장>
“양도세 감면 종료 후 서울 주요 브랜드 대단지 재건축 재개발 물량 관심 높은 상태, 흑석 입지상으로 선호도 높을 것, 특히 나머지 흑석 뉴타운 구역 분양은 시차 있어 자금여력 있는 수요자 4구역 집중할 필요”
흑석뉴타운은 전체 9개 재개발 구역으로 이뤄져 있고 2015년 개발이 끝나면 1만 3천가구가 입주하게 됩니다.
강남과 인접해있고 개통한 9호선을 통해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첫 분양의 주인공은 대우건설의 흑석 한강 푸르지오.
지상 13~19층 4개동 59~127㎡ 863규모로 이뤄져 있습니다.
일반 분양 210가구, 임대 147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이 흑석 6구역에 56~177㎡ 959가구를 분양합니다.
이 중 일반 분양은 191세대에 해당합니다.
흑석을 시작으로 올해 뉴타운 지역에는 지난해보다 두배나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왕십리뉴타운과 아현뉴타운 등에서 1만 9천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5일 예정된 흑석한강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결과에 따라 서울 지역 분양시장의 흐름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흑석뉴타운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도권으로 분산됐던 분양열기가 서울 재개발, 재건축 지역으로 집중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