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집수리 나서

입력 2010-02-22 10:10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인 110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합니다.

기초생활보호대상가구나 차상위계층가구 중 세대주나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다음달 17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공사는 오는 5월 현장실사를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할 예정으로 가구당 공사기간은 2~7일, 공사비는 400만~600만원 선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설계단계부터 시공까지 장애유형별 행동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목발과 휠체어사용 지체장애인가구에는 건물 주출입구 계단을 제거하고 경사로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합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보행을 돕는 보조손잡이를 만들고 문턱을 제거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화상인터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