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4천억원에 육박하며 한달여만에 최대 매수를 보였다.
17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7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달 15일 기록한 3840억원 순매수 이후 한달여만에 최대 규모이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1649억원), 금융업(654억원), 화학업종(404억원) 등에 매수를 집중시키며 금융주와 대형 IT주가 강세를 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외발 악재가 진정되면서 단기 낙폭이 컸던 금융 전기전자 업종으로 외국인 매수가 다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월 이후 그리스의 재정위기 등 해외악재가 터지면서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은 최근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면서 2월 들어 374억원의 누적 순매수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