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현지시각 16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 함께 모바일 스팸방지를 위한 공동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GSMA Mobile Abuse Reporting Service''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업자는 KT이외 미국의 AT&T와 Bell Mobility, 프랑스의 SFR, 등 4개 통신회사며 GSMA Market Trial 프로젝트는 2010년 3월에 시작돼 하반기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4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은 모바일 스팸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발표 내용을 모바일 스팸의 차단을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양현미 KT 전무는 "지금까지 통신사업자들은 해당 국가에서만 스팸 차단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렇게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스팸 방지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스팸에 대해 조기에 대응하고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