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6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경쟁사 부진에 따른 글로벌 시장 판매량과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또한 현대차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는 각각 2만8000원과 23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일본차 품질 문제가 장기화 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형 쏘나타(YF) 3년 후 잔존가치는 52.8%로 캠리(49.5%), 알티마(51.1%)보다 높게 평가돼 리스료가 저렴해지고 일본차 대비 약점이었던 중고차 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센터장은 "신형 쏘나타 2.4L 경우 힘과 연비에서 도요타와 혼다를 앞도했다"며 "성능과 경제성에서도 현대차가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