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연체율 사상 최저

입력 2010-02-16 10:45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지난해 12월 말 보금자리론 연체율이 0.43%로 2008년 12월 말(0.72%)보다 40% 가량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년 3월 공사 설립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보금자리론의 연체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때 1.20%p까지 벌어졌던 보금자리론과 은행 주택담보대출간의 연체율 격차도 0.10%p로 좁혀졌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등급자(7~9등급)에게도 지원되고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서민층에 대한 대출비중이 73.5%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연체율 추이는 특기할만하다고 주택금융공사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