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신규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상향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그룹 계열사 매출이 올해부터 증가하는데다 신규 수주 증가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그룹 계열사 수주는 지난해 1조원에서 올해 1조5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16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해외부문 수주가 7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할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이라기 보다는 수주 역량 강화의 결과로 판단돼 향후 지속적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건설시장이 기술 중심에서 자본과 기획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삼성물산의 상사부문과 풍부한 자금력을 통해 대규모의 수주가 이루어지는 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