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진정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포인트(%) 내린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 선물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장중 158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천계약이 넘는 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매도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 특정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차익잔고 청상 성격의 매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개인 매수와 기관의 매도 둔화로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15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추가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로 전기가스업종과 기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추가 낙폭은 진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