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은 유럽연합이 그리스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을 표시하고, 정책결정자들이 요청한다면 IMF의 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IMF는 "EU 회원국들이 그리스 정부와 정책 공조를 통해 그리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는 그리스의 위기 대처과정에 새로운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리스가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리스 당국이 요청한다면 지난달처럼 경제전문가들을 파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은 유로화 창설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위기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공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지원 조치는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