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이 “영속적인 기업이 되려면 10년이 걸리든 50년이 걸리든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꼭 해야 할 것”이라며 끈기 있는 도전을 강조했습니다.
구 회장은 9일 LG인화원에서 열린 신임 전무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은 2차전지 사업을 예로 들며 “20여년 전에 시작해 중도에 포기하려 했던 것을 끝까지 도전해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R&D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젊은 세대를 키우려면 칭찬하고 격려해주면서 기를 살려줄 수 있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며 “꿈과 비전을 가지고 끈기있고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 1월말에는 상무로 승진한 신임 임원교육 만찬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30여명의 전무 승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LG의 미래 경영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