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아시아나, 3분기까지 수익개선 지속"

입력 2010-02-11 08:25


NH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데다 올해 3분기까지 이익 모멘텀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천200원을 유지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항공수요 호전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억눌렸던 항공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3분기까지 이익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화물사업이 호전되고 그동안 부진했던 단거리 노선이 지난해 12월부터 내국인 출국자가 회복되면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그룹 리스크와 단거리 노선 부진 등으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지난 3~6개월 대한항공에 비해 상대수익률이 떨어지만 금호그룹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데다 중단거리 노선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져 향후 항공사간 주가 차별화가 없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