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009년 순손실 3천276억원

입력 2010-02-10 17:45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3천2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0% 증가한 6조2,795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4,03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손실도 2008년 659억원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3천276억원을 나타냈습니다.

회사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지분법 손실이 늘어나면서 당기순손실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악화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은 주당 50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