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1560 공방..외국인 매도 급증

입력 2010-02-08 09:35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가 급증하며 또 다시 1560선을 위협받고 있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74포인트(-0.24%) 떨어진 1563.38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1.88포인트(-0.12%) 하락한 1565.24로 출발한 뒤 장중 1560.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추가 조정 압력이 거세지만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1560선은 지켜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7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철강과 전기전자,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째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소폭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철강금속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의약품, 의료정밀, 보험 업종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주들은 채권단 긴급회의를 앞두고 대부분 낙폭이 커지고 있다. 금호그룹 오너 일가가 사재출연을 거부하면서 금호그룹 구조조정이 중단되고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산업은 법정관리 신청 검토설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