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품에 수입규제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발간한 ''최근 대한 수입규제 동향 및 2010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9개국으로부터 총 122건의 수입규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12월과 비교하면 10건이 증가한 것이지만, 2009년 7월에 비해선 7건이 감소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전체의 22.1%인 27건의 수입규제를 적용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중국과 미국, 터키, 러시아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에 대한 규제가 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철강금속, 섬유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 수입 규제의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이 주도했다.
모두 23건의 신규 규제 가운데 인도 11건, 파키스탄 5건, 러시아가 3건을 차지했다.
선진국의 규제는 EU가 우리나라의 폴리에스테르 강력사 제품에 대해 실시한 반덤핑 조사 1건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