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코스피 주가수익비율이 2006년 수준까지 낮아져 가격 측면에서는 글로벌 증시에 비해 절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윤자경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주가수익비율이 9.5배 수준으로 2000년 이후 평균치인 9.1배에 근접했고, 2006년 코스피1200~1300 횡보국면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하락 추세에 있을 때는 가격 매력이 높아지더라도 수급의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최근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때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도 달러화의 단기 반등으로 국내 주식 값이 더욱 싸게 느껴질 수 있어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이탈은 현실화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