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증시 위험자산 회피..급락 우려"

입력 2010-02-05 08:30
현대증권은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도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단기 지지선을 1500선 중반으로 낮췄다.

류 팀장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것은 동유럽 문제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의 재정 적자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급반영된 것"이며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책 시행 이후 우려되는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아시아 증시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팀장은 "최근 반등을 시도하던 국내 증시도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며 코스피지수가 1500선 중반까지 일시에 밀릴 것"이라며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