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결제대금 차감효과 4천517조원

입력 2010-02-04 12:56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총 3천560조원의 증권 결제대금을 예탁원 시스템을 통해 결제했다고 밝혔다.

2008년 결제대금 2천868조원보다 24.1%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대금8천77조원의 44.1%에 해당한다.

특히 차감 결제 방식에 따라 4천517조원의 차감효과가 발생했다.

차감 결제 방식은 거래 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금액을 상계하고 차액만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차감 효과가 발생했다는 것은 실제 증권 거래에 따른 결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차감결제방식에 따라 상계액은 결제하지 않아 그 금액만큼의 기회비용이 발생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