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한강신도시] 잇단 호재·저렴한 분양가 장점

입력 2010-02-03 17:27
<앵커>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료 시점을 앞두고 보내드리는 연속기획,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김포 한강신도시에 대한 전망과 주요물량을 짚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반짝 활기를 되찾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일시적인 공급물량 확대와 열악한 교통환경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앞으로는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한강변 수변도시로 거듭나고 김포고속화도로나 경전철이 향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에 교통환경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 또 최근 분양물량은 양도세 감면 혜택 있어 서부 주택수요자에게 장기적으로 인기 끌 것"

전매제한 기간이 중대형 1년, 중소형 3년으로 짧고 오는 11일까지 계약할 경우 향후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는 점도 전망을 밝게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 즉 경전철은 가장 큰 호재가 되고 있으며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요소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경구 / 김포시장>

"아파트 건설시 아파트 인접해 지나가는 곳은 피하면서 가급적 아파트에서 떨어지도록 하고 그에 따른 별도의 대책을 세울 것이기 때문에 큰 지장 없을 것..."

이밖에 한강변을 따라 신설되는 김포고속화도로와 철책선 제거와 함께 추진되는 2차선 한강제방도로의 공원화 사업도 호재입니다.

<인터뷰- 강경구 / 김포시장>

"2차선 (한강제방) 도로는 6차선 도로(김포고속화도로) 완공되면 시민들이 마라톤 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타거나 승마도 할 수 있는 시민 공원도로로 이용할 계획..."

이에 따라 신규 분양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1천400여 세대 규모의 ''한양 수자인''은 쾌적한 자연환경이 최대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병주 / ''한양 수자인'' 분양관계자>

"시범단지인 장기지구 인프라와 경전철 역세권, 학군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주변에 운유산 등이 있어 녹지공간 풍부하다. 녹지율이 한강신도시 내 최고로 56% 자랑하고 전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있다."

새로운 유형의 중형 임대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워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재희 / ''중흥S-클래스 리버티'' 분양소장>

"5년 후 분양 전환하는 국민임대 아파트인데 타사보다 100~150만원 저렴한 3.3제곱미터당 800만원대로 분양하고 있다. 오른 시세는 고스란히 계약자에게 돌아가는 만큼 실수요 및 투자에 적합한 아파트될 것"

상업시설과 가까운 곳은 주변 인프라 이용이 편리합니다.

<인터뷰- 형성길 / 우미건설 분양담당>

"한강신도시에서 가장 큰 중심상업지구와 경전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입지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1500여 세대의 대단지 프리미엄을 앞세운 호반 베르디움도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