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안정되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후 2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9.60포인트(1.23%) 오른 1615.41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8.35포인트(1.15%) 오른 1614.16으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프로그램 차익매물 영향으로 장중 1602선까지 밀리는 등 불안한 흐름을 연출했다.
하지만 장후반 외국인의 순매수가 1300억원을 넘어서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장중 고점부근에 근접하고 있다.
외국인은 미국 증시 상승과 아시아 증시 안정을 바탕으로 이틀째 매수를 이어가며 136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주 등 업종대표주로 고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어 최근 단기 매도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해외발 악재가 진정되면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실적호전주로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제한적이나마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