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아시아 투자자교육연맹, AFIE가 오늘(3일) 공식출범했습니다.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투자자교육 부문에서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FIE, 아시아 투자자교육연맹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주도하는 자본시장국제기구입니다.
창립회원은 일본, 중국, 인도를 포함한 20개국으로 금융협회와 증권거래소, 정부, 규제감독기구 등이 총 망라돼 있습니다.
사무국은 금융투자협회에 설치되며 황건호 금투협 회장이 초대회장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황건호 AFIE 초대회장(금투협 회장)
"AFIE는 아시아 역내 국가간의 투자자교육을 통해서 투자문화를 바꾸고 선진화해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려는 취지에서 출발하게 됐다."
투자자교육은 금융위기 이후 그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어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강화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맞물려 투자자교육에서도 선진국과 이머징마켓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AFIE는 상위기구인 국제투자자교육포럼의 아시아 지역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인터뷰> 스티브조아킴 국제투자자교육포럼 회장
"국제투자자교육포럼에 있어서 각 지역별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AFIE가 아시아권의 투자자 교육 요구를 잘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
앞으로 AFIE는 연차총회 세미나를 통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투자자교육의 모범기준을 개발 보급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