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이 결정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민기자!!
CG) <금호그룹 구조조정>
- 금호산업·타이어 워크아웃
- 금호석화·아시아나 자율협약
- 대우건설, 산은 PEF 인수
- 산은·칸서스, 금호생명 인수
- 강력한 구조조정,사재 출연 협의
<기자>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을 밟게 되고,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채권단 협의를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금전 4시 산업은행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그룹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한 최종 확정안을 발표했는데요.
방안에 따르면 대우건설 풋백옵션 상환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금호산업과 자본잠식이 우려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신청해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권금융기관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을 통해 정상화시키기로 했구요.
금호그룹 계열주와 특수관계자의 보유주식, 자산의 채권단앞 담보제공과 처분 위임을 통해 책임을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금호그룹과 채권금융기관간의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호그룹의 유동성 악화 원인이 된 대우건설은 시장 매각을 중단하고, 산은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가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을 매각해도 그룹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정확한 인수가격은 실사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열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될 경우 산업은행 pef가 대우건설 주식 50%+1주 인수를 추진하게 됩니다.
또 금호생명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해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측은 그룹 전체의 강력한 구조조정은 물론 오너의 사재 출연 등도 주채권은행과 긴밀히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