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가발소재 전문업체 우노앤컴퍼니가 세계 최초로 엉킴방지 합성사를 개발해 아프리카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우노앤컴퍼니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모자금으로 아프리카 현지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는 세계 가발 합성사 시장의 71%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20.4%의 미국과 1% 미만의 유럽 등과 비교하면 시장 규모가 월등한 수준입니다.
이 회사 김종천 대표는 "흑인 여성들은 신체적 특성상 머리카락이 5~10cm 밖에 자라지 않고 쉽게 절단되는 등 아프리카에서 가발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노앤컴퍼니가 생산하는 PVC와 난연 PET원사의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노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1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올렸으며, 오는 28일과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5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뒤 15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