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동부화재 지분 4.24% 매각

입력 2009-12-21 15:42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부화재 주식 300만주(4.24%)를 매각했습니다.

동부화재는 김 회장이 지난 1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동부화재 주식 300만주를 927억원(주당 3만 9백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김 회장의 동부화재 지분은 7.87%로 낮아졌으며 김 회장을 비롯해 최대주주인 아들 남호 씨 등 특수관계인 지분도 31.44%로 줄어들었습니다.

김 회장은 이번 지분매각으로 올해 연말까지 동부하이텍의 자회사인 동부메탈을 매입하기 위해 출연하겠다고 밝힌 사재 3천5백억원 중 2천억원 이상을 마런하게 됐습니다.

이에앞서 지난달 동부하이텍은 김 회장이 설립한 동부인베스트먼트로부터 동부메탈 주식 9백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1천5백억원을 차입했으며 추후 주식매매계약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