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선물 영업 본격화

입력 2009-12-14 16:28


<앵커>

증권사들이 속속 선물업 본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파생시장에서 증권사들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C.G: 선물업 본인가 취득 증권사)

하나대투, 미래에셋, 한국투자

IBK, LIG, 대우, 현대, 솔로몬,

한양, 부국, 리딩, 신한금융

미래에셋, 한국투자, 현대, 대우 등

12개 증권사들은 선물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시장선점을 위한 본격영업에 들어갔습니다.

(C.G: 선물업 본격 영업개시)- 박스체인지(위에서 아래로 하나의 C.G 안에 넣어주셈)

*한국투자증권

-> 해외선물,FX마진거래로 확대

*현대증권

->금리,통화.상품선물 등 시작

*신한금융투자

-> 국내 파생엽업 시작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영업에 이어

해외선물과 FX마진 거래로 발을 넓혔고

이어서 14일 현대증권은 주가지수와 주식 선물 뿐 아니라

금리,통화,상품선물 등 다양한 국내 장내파생상품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도 같은날 국내 파생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태홍 차장 한국투자증권 선물옵션영업부

18//

01:42~02:03

"법적으로 막혀있다가 하고 싶어도 못했던 부분이 자본시장법으로

규제가 풀렸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커버 할 수 있는 폭을 넓혀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

선물사들의 입지는 줄어들게 됐습니다.

고객이었던 증권사가 이제는 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실상 경쟁력이 떨어진 선물사들을

인수합병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C.G: 선물사 인수합병) - 체인지 박스로 위에서 아래로

*동양종금증권

-> 동양선물 흡수합병 추진

*JP모간증권 서울지점

-> JP모간퓨처스 합병 추진

최근 동양종금증권이 자회사인 동양선물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외국계로는 유일하게 영업중인 JP모간퓨처스가 JP모간증권 서울지점에

합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국내 선물사 대부분의 최대주주가 은행 및 금융지주, 증권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수합병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 편집 이대수)

국내 증권사의 선물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영업 경쟁은 물론 선물시장 구조도 바꾸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