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격높이기'' 총력

입력 2009-12-11 16:17
<앵커>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을 앞두고

정부가 국격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대회를 열고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우선 G20 공원과 거리 등을 지정하는

G20 브랜딩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전국 555만개의 간판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유투브(You Tube)와 공동으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내용의

릴레이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G20 국가 학생 대표들이 참가하는

모의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등 국제 이벤트를 계기로

CNN, BBC 등 해외 유력 언론매체를 통해

국가브랜드 광고를

연중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내년을

대한민국 고유 브랜드의 인상을

국제사회에 심을 수 있는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브랜드가

기업 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남이 가질 수 없는 독특한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불과 1~2년 사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대우와 격이 달라졌다며

G20 국민로서의

책임과 의무,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G20 글로벌 시민되기 10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신문, 방송 등 언론과 협조해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