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2011년 상장 추진"

입력 2009-12-10 14:43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엔진이 오는 2011년 상장을 추진합니다.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은 오늘낮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에는 조선업 시황과 경기가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한국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파생상품 손실과 밥켓의 실적악화로 올해까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증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내년부터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9월 유상증자를 단행한 두산엔진은 오는 15일과 16일 886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를 통해 자본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발행가는 주당 4만25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며, 모집주선 회사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신영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등입니다.

두산엔진은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 제작과 디젤엔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종합엔진 전문기업으로 선박엔진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 25%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