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정밀나사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테크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세운 부품 전문기업으로, 5개의 생산법인을 가진 지주회사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에스엠테크는 각종 IT기기에 필요한 초정밀 나사를 만드는 부품 전문 기업입니다.
초정밀 나사는 IT기기 조립에 쓰이는 필수부품으로, 주로 주문형 생산방식을 가지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글로벌에스엠테크는 국내기업인 서울메탈의 자회사로 중국내 5개 생산법인을 가진 지주회사입니다.
5개 생산법인을 바탕으로 한 대량생산 체제와 다양한 고객은 글로벌에스엠테크의 강점입니다.
<인터뷰> 나윤복 글로벌에스엠테크 대표
"GSMT의 경쟁력은 첫째, 하이테크 초정밀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둘째,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세번째, 다변화된 고객과 다양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글로벌에스엠테크는 삼성과 LG는 물론 소니, 도시바 등 굵직한 글로벌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에스엠테크는 중국경제의 빠른 발전과 더불어 매년 5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방산업인 IT산업의 회복과 함께 글로벌에스엠테크는 올해와 내년에도 빠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윤복 글로벌에스엠테크 대표
"2009년 공정 개선과 기술 개발로 손익개선에 역점을 둬, 2008년 대비 30%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2010년에는 신 사업과 대량생산체제 구축으로 매출과 손익을 30% 이상 향상시킬 것이다."
글로벌에스엠테크는 앞으로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홍콩법인을 중국 차스닥에 상장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에스엠테크는 오는 14일과 15일 청약을 받고, 23일 코스닥에 상장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