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 신종플루 지원방안 모색"

입력 2009-12-08 10:23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에 최근 신종플루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다며 내용을 파악해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여건이 좋지 않아 급속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긴급 지원하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조건없이 치료제를 지원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기도입과 조달, 병무관련 업무 등 국방업무 전반에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현재의 구조로는 근원적으로 비리가 생길 틈이 있는 만큼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필요 이상의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파병되는 군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역의 재건을 돕는 재건팀이라는 사실과 파견지역의 환경 등을 잘 설명해 안전이나 테러에 관한 불필요한 걱정이나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