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방한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내년 11월과 6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의제 설정 등 준비 과정부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캐나다 내 에너지ㆍ자원 개발 진출이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하퍼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일괄타결 해법인 그랜드 바겐 구상을 설명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캐나다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으며 이에 대해 하퍼 총리는 한국의 입장과 노력을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