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프라, 미래 위한 선투자"

입력 2009-12-04 16:24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연일 현장을 찾아

국민을 직접 설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주초 대구 경북 지역에 이어

오늘은 호남지역을 방문했습니다.

2014년 완공 목표로 진행되는

호남고속철도의 기공식을 비롯해

영광 대마산업단지와 원자력발전소 등을

시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호남고속철의 효과를 설명하고

정부의 지역발전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호남고속철은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계속 미뤄졌지만

국가의 인프라는

현재의 관점이 아니라

미래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현재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꼭 필요한 인프라라면

오히려 국가가 선투자 함으로써

미래의 경제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모두

지역을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이라며

나라와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시로 인해 다른 지역이

차별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한편

일부 지역민심에 좌우되는

정치권에 대승적인 협조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각 지역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 설득 작업을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