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송정 착공

입력 2009-12-04 16:36
수정 2009-12-04 16:38
호남고속철도가 오는 2014년 1단계로 완공됩니다.

국토해양부는 (4일) 오는 2014년 1단계로 완공할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충남 오송에서 광주 송정 구간 사업에 대한 착공식을 광주 송정역에서 가졌습니다.

19개 구간으로 나눠 지어지는 오송~광주 송정 구간은 지난 5월 2개 공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 공구를 착공했고, 나머지 공구도 연말까지 모두 착공할 예정입니다.

호남고속철도는 11조 2천720억 원을 들여 짓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 목포까지 총 230.9㎞ 길이의 노선으로, 먼저 1단계 오송~광주 송정 구간 182.3km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4년 말 완공할 계획입니다.

2단계 송정~목포 구간 48.6㎞은 무안공항과 나주역을 경유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용산에서 오송까지 경부고속철도를, 오송부터는 호남고속철도를 타게 돼 서울에서 광주까지 가는데 1시간 33분, 지금 걸리는 시간에서 66분 정도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