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차세대 자동차로 전기차가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충전소 문제도 중요합니다.
정부 발표에 이어 기업들도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자동차를 상용화하려면 충전소가 필요합니다.
마치 휘발유차가 기름이 떨어지면 길 곳곳 마다 있는 주유소를 찾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식경제부가 2014년까지 전기차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급속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기업들도 전기차 충전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것으로 알려집니다.
일부 기업들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LS산전과 일부 중소기업들이 참여합니다.
각각 콘덴서와 인버터 등을 역할분담을 하고 준비중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확대되면서 에스오일 GS칼텍스 등 기존 정유 회사들의 사업 방향도 관심입니다.
휘발유 사업을 영위하던 이들이 차세대 에너지의 중심이 변화하면서 사업 영역도 변화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경부는 이달 발표안에서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300개의 급속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충전소는 우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 구청 등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에 설치됩니다.
지경부는 또 2013년까지는 충전기 구입 및 설치 비용의 최대 50%를 정부가 보조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컨버터 인버터 생산 업체들에게는 장기적으로 큰 수혜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