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고시금리의 결정 방식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CD 고시금리가 투명하게 결정돼 대출 시장에서 공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정 방식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들이 CD 금리 산정의 명확한 근거를 만들고 실제 CD 거래 금리를 금투협에 제공하도록 하며, 거래가 없을 때는 CD 가격 호가 등 시장 상황을 금리에 적절히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은행들에 만기 3개월짜리 CD 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을 줄이고 금리 변동주기가 6개월 또는 1년 이상인 대출 상품이나 고정금리형 상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라고 주문했습니다.